싸고 좋은 항공권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이 찾은 항공권을 따라서 찾는 것입니다. 따라서 찾는 방법이 바로 Follow On 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전의 Follow On은 많은 불편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마땅한 항공권이 Follow On에 없는 경우에는, 따라하지 못하고 왕복 검색이나 다구간 검색을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오늘 오픈한 맞춤항공권 기능은, 바로 이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예를 들면, A와 B 두 도시를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항공권을 Follow On 에서 발견했는데, B 대신에 C 를 다녀오고 싶은 경우, 클릭 몇번만으로 A와 C를 다녀오는 항공권을 Follow On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인접한 지역의 항공권은 비슷한 가격에 거의 같은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비슷한(어쩌면 더 싸고 좋은) 항공권이 검색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여행자의 항공권은 출장을 위한 항공권과 다릅니다. 탐색형 검색을 통해 매력적인 항공권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Follow On은 바로 탐색형 검색을 위한 도구입니다. Follow On의 가치는 바로 집단지성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맞춤항공권 기능은 집단지성의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A씨는 내년 설을 전후해 폴란드 바르샤바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능하면 독일이나 체코도 돌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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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On에서 설연휴로 여행시기를 선택한 후 바르샤바를 목적지로 지정합니다.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핀이 보입니다. 이 핀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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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항공권이 보이는데, 모두 2/2(토)일에 출발하는 폴란드항공의 항공권입니다. 2/2(토)일이면 설연휴 시작일입니다. 연휴 시작일에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이 중에서 하나 골라 Follow On 할 수도 있지만,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까 생각합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룩셈부르크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이 있으니, 프랑크푸르트와 프라하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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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은 항공권을 보기위해 여행시기에서 겨울을 포함해 봅니다. 다행히 프라하에도 핀이 있네요. 이 핀을 클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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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과 프라하, 파리와 프라하 조합이 있네요. 아쉽게도 프랑크푸르트와 프라하의 조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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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On을 좀 더 많이 사용해본 여행자라면, 여행시기를 전체로 선택해 봅니다. 너무 많은 항공권이 조회될 수도 있으니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도 목적지로 지정합니다. 다행히 프라하에도 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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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에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여행 시기는 맞지 않지만, 원하는 항공권을 찾았으니 Follow On 하면서 설연휴로 검색하면 됩니다.

물론, 이건 운이 좋은 겁니다. 만약 이 항공권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는 홈페이지로 돌아가 다구간 검색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기존에도 가능했던 시나리오입니다. 오늘은 이 과정을 맞춤항공권으로 해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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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았던, 프랑크푸르트 인 룩셈부르크 아웃 항공권입니다. 우측 상단의 ‘스탑오버설정‘ 버튼을 클릭하면 공유항공권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스탑오버설정과 도시변경 등은 모두 공유항공권 화면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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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스탑오버를 추가하거나 빼는 것은 가능했지만, ‘도시변경하기‘ 라는 새로운 버튼이 하나 보입니다. 변경하고 싶다면 일단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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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뿐만 아니라 목적지 도시들도 모두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 도시나 다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항공사로 갈 수 있는(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최근 30일 이내에 검색된 기록이 있는) 도시들만 목록에 나옵니다. 여기서 아웃 도시인 룩셈부르크를 프라하로 변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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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도시를 저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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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오버 설정과 체류일 조정을 한 후 Follow On 하면 됩니다. 쉽죠? 그냥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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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다른 예를 한번 더 들어보죠. 영국항공/이베리아항공 조합 항공권입니다. 그림처럼, 서울-도쿄-런던-파리//마드리드-도쿄 여정 항공권을 이용해, 서울-런던-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말라가-마드리드-삿포로 여정으로 Follow On 할 수 있습니다. 도시가 달라지면 경로도 달라지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여러가지 경로가 가능한 경우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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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래 하던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맞춤항공권을 Follow On 해서 찾은 항공권입니다. 원하는 도시들을 다녀오는 항공권을 찾았고, 게다가 그동안 보아왔던 항공권보다 더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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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소개한 하이브리드 검색을 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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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때문에 귀국시에는 항상 짐이 많아져서 고생했던 분들이나, 교환학생 또는 단기연수 등으로 짐이 늘어 귀국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맞춤항공권! 정말로 유용한 기능입니다.게다가 저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렇게도 찾아보고 저렇게도 찾아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저처럼 항공권 찾는 취미가 있는 여행자라면, 앞으로 잠을 줄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립니다. 인간이 기계와 다른 점은 휴리스틱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휴리스틱한 판단을 조금씩 한다면 훨씬 쉽게 매력적인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미 앞에서 프랑크푸르트나 프라하를 가는 항공권을 여럿 보았으니, 프랑크푸르트 인 프라하 아웃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연휴 전후에도 비슷한 가격의 항공권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해보기 전에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감이라는 게 있고, 이게 바로 휴리스틱한 판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 다른 면을 보겠습니다. 앞에 보였던 항공권들은 대부분 바르샤바 스탑오버를 출국여정에서 했고 귀국여정에서 스탑오버한 항공권은 좀 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당연히, 출국여정 스탑오버가 유리하다는 예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폴란드항공의 스탑오버 규정은 운임에 따라 다르고, 무료/유료/불가능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국 여정에서 스탑오버하는 것이 유리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이런 것이 항공권 빈도나, 가격 등의 데이터로, 패턴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는 공간이 Follow On입니다. 휴리스틱한 판단을 통해 Follow On 하기 전에도 어느 정도는 결과를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조합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는 불편을 줄여주기도 하고요.

물론, 난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그냥 Follow On에서만 찾아도 됩니다. 대다수의 여행자에게는 Follow On에서만도 충분히 다양한 항공권을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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