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국항공이 유럽 항공권 특가를 새로 오픈했습니다. 왕복 기준으로 기존 최저가 대비 18만원 더 싼 가격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영국항공은 다른 항공사가 갖지 못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를 다양한 항공사와 연계해 연결하며 방향 당 두번의 무료 스탑오버를 허용하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도시를 다녀오기에 가장 적합한 항공사거든요.

유럽을 싸게 가는 색다른 방법 – 55만원~‘ 이후 여러번 소개한 영국항공 이베리아항공 조합으로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등)으로 돌아오는(바꿔 말하면 덤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항공권도 당연히 더 싸졌겠지요. 무려 앞자리에 4자가 찍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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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단장한 플라이트그래프 홈페이지의 배너입니다. 좌측의 해시태그 검색은 플라이트그래프가 엄선한 최고의 항공권을 모아 놓은 것이구요, 우측은 영국항공 이베리아항공 조합으로 일본(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오키나와 등)으로 돌아오는 항공권들만 따로 모아 놓았습니다. 이 항공권들은 주기적으로 좌석과 가격을 체크하는 등 특별 관리를 받고 있는 항공권들입니다. 바로 예약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날짜로 Follow On 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의 조합으로 일본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은 간단히 소개하고 잠깐 동안만 Follow On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도 좋은데다가 영국항공의 특가 오픈을 계기로 더 싼 가격의 매력을 뿌리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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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해시태그 검색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영국항공의 유럽일주 항공권들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들을 다 돌고오는 항공권의 가격 치고는 너무 싸다 싶지 않나요? 저가항공과 비교하지 마세요. 모두 기내식과 위탁수화물이 포함된 풀서비스 항공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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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측 배너를 클릭하면 볼 수 있는 항공권들입니다. 마드리드 인 말라가 아웃으로 도쿄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47만원입니다. 가끔 저가항공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베리아항공도 역시 풀서비스항공사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 같은 항공사랍니다.

여담으로, 날짜는 다르지만 제가 이미 발권한 항공권도 9만원 더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발권한 항공권은 발권 이후 마드리드-도쿄 구간의 최저가 좌석이 소진되어, 지금은 한단계 더 높은 운임(5만원 더 비싼)을 사용해야하기는 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기다렸다면 인당 4만원(4명이니 16만원 ㅠㅠ) 싸게 살 수 있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성수기에 사정상 날짜를 바꿀 수도 없는데 최저가 좌석은 금방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었거든요. 당연히 언제 나올지 모르는 특가를 기다릴 수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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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로 내려보니, 파리 인 로마 아웃에 런던은 스탑오버로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이 52만원입니다. 유럽의 최고 인기 도시 세 곳을 모두 돌고오는 항공권이 52만원이라니! 도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없이 좋은 항공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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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마 구간은 저가항공으로 잘만 찾으면 3만원 안쪽도 가능하고(물론 저가항공이기에 위탁수화물을 포함하면 5만원은 들겠죠), 도쿄-서울 편도만 싸게 사면 되니까요.

그런데 저는 도쿄 보다는 다른 곳이 더 좋습니다. 지난 겨울 다녀온 규슈는 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고, 오키나와나 홋카이도도 가고 싶구요.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어쨌든, 저라면 도쿄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을 찾을 겁니다.

어떻게 찾느냐구요? ‘엄청나게 불편하고 오래 걸리는 삿포로 편도 항공권 – 53만원~‘에서 한번 소개했지만,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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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인 페이지에서 다구간 검색으로 염두에 둔 항공권과 동일한 일정을 입력합니다. 추가로 여정추가 버튼을 누르고, 출발지는 도쿄로 도착지는 삿포로(SPK)/후쿠오카(FUK)/오사카(OSA)/니가타(KIJ)/나고야(NGO)/오키나와(OKA)/센다이(SDJ) 중 한 곳을 날짜는 도쿄 도착일 이후로 선택합니다. 다음은 당연히 검색하기 버튼을 눌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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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200만원 이상의 항공권만 검색됩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사실 ‘엄청나게 불편하고 오래 걸리는 삿포로 편도 항공권 – 53만원~‘을 읽은 한 지인에게 원성을 좀 들었습니다. 설명한대로 했는데 안된다고요.

검색하지 못하는 이유는 항공검색의 복잡도 때문입니다. 풀서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싼 항공권이 있음에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구간은 당연히 그렇고 왕복항공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바로 Follow On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Follow On은 따라하는 항공권이 있고(어디를 찾아야 하는지를 미리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구간을 심층 검색하는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더 깊은 곳까지 뒤져서 최적의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럼 다시 돌아와서, 이럴 때의 해결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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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항공권은 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의 조합이고, 로마-도쿄 구간은 마드리드를 경유해야겠죠. 이럴때는 강제로 검색 범위를 더 좁혀주는 겁니다. ‘로마-도쿄’ 구간을 ‘로마-마드리드’와 ‘마드리드-도쿄’로 나누어서 검색하는 거죠. 당연히 마드리드를 허브로 두고있는 이베리아 항공을 우선 순위에 두고 검색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그래도 못 찾는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50만원대 가격을 보니 이번에는 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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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유하기 버튼이 나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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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On을 할 수 있고, 스탑오버 설정도 할 수 있는 공유화면 입니다.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라구요? 스케줄도 별로라구요? 상관 없습니다. 스탑오버도 추가할 수 있고,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날짜로 Follow On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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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말이죠. 심지어 가격도 더 싸졌습니다. Follow On은 구석 구석 더 많은 조합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싸고 좋은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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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도 며칠 머물고 싶다면 도쿄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검색하면 됩니다. 공항세만 조금 더 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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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서울 돌아오는 항공권은 저가항공을 타야합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의 국적기는 편도는 많이 비싸거든요. 반면 저가항공은 편도 운임 위주로 판매합니다.

이 항공권은 11월에 찾을 수 있는 사가(후쿠오카 근처의 도시. 렌터카로 규슈를 여행하고 사가에서 출발하는 여정을 가정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할 거거든요.)에서 서울로 오는 항공권입니다.

앞에서 파리-로마 구간은 지금 검색해도 내년 1월 출발의 싼 항공권을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일본-서울 구간은 다릅니다. 지금은 너무 이릅니다. 아마도 두 달은 더 지나야 내년 1월 항공권이 싼 가격에 풀릴 겁니다. 대부분 한국 국적의 저가항공사들은 4~5개월 이상 남은 날짜에는 특가를 풀지 않거든요.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항공권 1: 서울-런던-파리//로마-(마드리드)-도쿄-후쿠오카 약 56만원
  • 항공권 2: 파리-로마 약 5만원(위탁수화물 추가비용 포함)
  • 항공권 3: 사가-서울 3만원 이상(예시로 든 항공권은 위탁수화물 포함 항공권입니다), 단 나중에 특가가 풀리면 바로 잡아야 함.

총 ’64만원 + 알파’의 금액으로, 런던/파리/로마/도쿄/규슈(맨 위의 지도 참고)를 모두 여행하는 항공권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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