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자주 예약되는 항공권 중 특이한 항공권이 있어 소개합니다. 유럽을 다녀오는 항공권인데 갈때는 영국항공을 올때는 이베리아항공을 탑승합니다. 그런데 서울로 돌아오지 않고 일본의 도쿄로 돌아옵니다. 이 항공권을 구입하면 도쿄-서울 구간을 따로 구입해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항공권을 구입할까요?

결정적인 이유는 싸기 때문입니다. 도쿄로 돌아오면 많이 쌉니다. 왜 쌀까요? 사실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했듯이, 항공권 가격은 너무너무 복잡하게 결정되기 때문에 말도 안되게 싼 항공권은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싼 이유는 그리 중요한게 아닙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검색하면 싼 항공권이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 정보가 여행 덕후들이 모인 모 카페에 공유된 것입니다.

누군가가 소개한 후 꽤 많은 분들이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이런 항공권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Follow On이 아닌 깜깜이 검색으로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 항공권은 외국출발 운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플라이트그래프에서는 Follow On 할 수 없거든요. 하지만, 이 항공권이 꽤 매력적이고 미래의 플라이트그래프가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강제로 Follow On 할 수 있도록 작업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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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와 스페인의 말라가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갈때는 영국항공을 타고 올때는 이베리아항공을 탑니다. 운임도 갈때는 영국항공의 서울-맨체스터 운임을 올때는 이베리아항공의 말라가-도쿄 운임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유럽을 갈때는 영국항공의 서울출발 운임을 사용하고, 돌아올때는 이베리아항공의 유럽출발 도쿄도착 운임을 사용하면 마법처럼 항공권이 싸집니다.

잠깐! 오해하지 마세요. 이 항공권은 편도운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가항공(LCC)를 제외하면 편도운임은 많이 비쌉니다. 싼 항공권을 위해서는 저렴한 왕복운임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 항공권도 각각의 왕복운임을 더해서 둘로 나누어서 계산한 겁니다.

참고로 도쿄-서울 구간은 LCC로 싸게 구입한다면 6만원 정도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쌀때에는 20만원 이상을 줘야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 항공권은 도쿄-서울 구간을 항공권이 싼 날짜에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계획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항공권 비싼 연휴 마지막날 도쿄에서-서울로 오는 것을 계획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런던도 여행하고 싶다면, 우측 상단의 ‘스탑오버 설정’을 통해 런던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Follow On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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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맨체스터 인 파리 아웃입니다. 런던은 스탑오버합니다. 영국항공은 방향당 2회의 무료 스탑오버를 허용하거든요. 공항세만 조금 더 내면 됩니다. 마드리드 스탑오버도 가능하지만, 75유로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스탑오버 설정’을 통해 런던 스탑오버를 빼거나 마드리드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Follow On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항공권을 일일이 날짜를 바꾸어가며 싼 날짜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않은 작업입니다. Follow On을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고객이 깜깜이 검색을 통해 싼 날짜를 찾아 예약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아마도 날짜를 바꾸어가며 검색해서 적당히 싸다 싶으면 예약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제는 편하게 Follow On 하세요. 가장 싼 날짜를, 가장 좋은 스케줄을 한눈에 비교하며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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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도 여행하고 싶다면 스페인의 도시를 출국편 목적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드리드를 경유할 수 있고 무료로 스탑오버가 가능하니까요. 세비야 인 말라가 아웃, 겨울에도 따뜻한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항공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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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를 가고 싶다면, 이비자와 바르셀로나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것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이비자와 바르셀로나는 페리로 쉽게 연결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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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월에 서울-런던 또는 런던-서울 구간의 싼 좌석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입니다. 한가지 대안은 도쿄를 경유해 런던을 가는 것이지요. 돌아올 때는 이베리아항공을 탑승하고 도쿄로 돌아오니까 귀국편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마드리드-도쿄 구간은 쉽게 싼 좌석을 찾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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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포르토와 리스본을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스페인은 아니지만 포르토를 갈 때도 마드리드를 스탑오버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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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를 가고 싶다면 아예 런던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도쿄-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일본항공(JL)이 운항하는 영국항공(BA) 편명으로 직접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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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정말 오래 스탑오버하는 항공권입니다. 이런 항공권은 누가 탈까요? 항공 덕후라면 알 듯도 합니다. 잘 들여다 보면 몇년전 유행했던 카약신공을 연상케 합니다. 도쿄에 사는 사람이라면 매우 좋은 항공권이지요. 서울가는 편도 항공권만 별도로 구입하면 서울여행과 프랑크푸르트 여행을 아주 싼 가격에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하는 모든 항공권은 출국시 도쿄에 스탑오버할 수 있습니다. 서울-런던 구간을 일부러 도쿄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선택하고, 도쿄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다시 Follow On 하면 되니까요.

제가 일본어로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뭐 의지만 있다면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볼 수도 있겠지요. 저도 일본어 하나도 못하지만 일본 사이트 많이 검색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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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과 이베리아항공의 조합으로 도쿄로 돌아오는 항공권들입니다. 출발 날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정에 표시된 도시들을 가고 싶은지만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Follow On 을 통해 내가 원하는 날짜로 검색해 보면 됩니다. 만약 내가 가고싶은 도시의 조합이 없다면 댓글로 의뢰하세요.(참고로 이 항공권들은 DIY Stopover로 찾을 수는 없거든요.) 가능하면 최대한 찾아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항공권들은 별도로 만든 해시태그 검색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해시태그 검색 페이지Follow On 서비스에서는 이 항공권들은 거의 노출되지 않습니다.

이 항공권들은 한시적으로 Follow On 할 수 있도록 관리될 예정입니다. 외국출발 운임을 사용하는 항공권을 Follow On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은 꽤 많은 수작업 과정을 거쳐야하거든요. 어느날 이 링크를 클릭했는데 항공권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플라이트그래프는,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세계 모든 항공권을 Follow On 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그 때가 되면 더 멋진 항공권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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