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자들의 영원한 로망은 남미입니다. 로망인 이유는 쉽게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이유가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남미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항공권 가격이 비싸겠지요. 비행시간도 길어서 어떤 루트로 가더라도 편도 24시간은 걸립니다. 장시간 비행에 체력도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비싼 항공권 가격을 지불하고 오랜 시간 비행해서 갔는데 며칠만 보고 올 수는 없습니다. 여행 기간이 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돈, 체력, 시간의 세가지 문제 중 두가지는 플라이트그래프로 해결하세요. 먼저 미국의 4개 도시를 항공일주하며 페루와 칠레를 다녀오는데 99만원이면 됩니다. 게다가 경유지인 미국에서 스탑오버하면 체력적인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습니다. 여행을 위한 시간만 충분히 낼 수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T1AAUSAandSouthAmerica.jpg

아메리칸항공으로 페루의 리마와 칠레의 산티아고를 출도착 다른 여정으로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갈 때는 미국 동부의 보스톤과 뉴욕을 올 때는 서부의 LA와 라스베가스를 덤으로 여행합니다. 9/20일에 출발해서 다시 서울 도착하는 날이 10/20일이니 딱 1달짜리 여정입니다.

추석연휴 장거리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앞뒤로 휴가를 조금 더 붙여야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번 말씀드린바 있지만 이 항공권은 그 정도 수준을 벗어납니다. 직장에서 보통 받는 휴가로는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플라이트그래프에서는 20일이 넘는 여정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T2AAUSAandSouthAmerica

이번에는 대학생을 위한 항공권입니다. 1학기 종강 후 출발해서 8월 말쯤 돌아옵니다. 가격은 9월에 비하면 꽤 비싸졌네요. 여름인 걸 감안해 위안을 삼는 수 밖에요. 제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T3AAUSAandSouthAmerica.jpg

지금부터는 DIY Stopover를 이용해 마법같은 항공권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DIY Stopover와 Follow On으로 나만의 맞춤형 항공권 만들기에서 기본적인 개념과 방법을 설명했습니다만, 오늘은 좀 더 멋진 마법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먼저 왕복 검색을 통해 찾은 아메리칸항공의 산티아고 왕복항공권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고객에게는 이 정도 항공권이 최선입니다. 스탑오버(24시간 이상 경유지에서 체류하는 것)를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허가 정도로 알고 있는 분이 대부분이거든요.(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느냐는 어디까지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가와 비자의 문제입니다. 항공사가 허가를 해주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이트그래프를 안다면, Follow On 서비스에서 얼마나 멋진 항공권들이 가능한지 본 적이 있다면 여기서 만족할 리가 없겠지요. 이 항공권은 경유지 대기시간이 아주 길지도 않은데 갈 때 33시간, 올 때 3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체력이 넘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히 경유지에서 쉬었다 갈 필요가 있습니다.

T3_1AAUSAandSouthAmerica.jpg

경유지에서 쉬었다 가려면 ‘스탑오버 설정‘을 통해 항공권을 다시 검색해야 합니다. 갈 때는 LA에 올 때는 도쿄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Follow On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설정하고 Follow On을 하면, 당연히 서울-LA, LA-산티아고, 산티아고-도쿄, 도쿄-서울 의 각 구간을 나누어서 검색합니다.

T4AAUSAandSouthAmerica.jpg

각 구간에서 가격도 싸고 스케줄도 좋은 항공권을 각각 선택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원하는대로 LA와 도쿄에서 4일 이상씩 머물며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서울-LA는 댈러스를 경유합니다. 산티아고-도쿄는 마이매미를 경유하고요. 또 한번 스탑오버 설정을 통해 댈러스와 마이매미에 스탑오버를 추가하고 Follow On 해 봅니다.

T5AAUSAandSouthAmerica.jpg

참고로 스탑오버 설정을 통해 스탑오버를 추가할 수 있는지 가격은 얼마나 올라가는지(싸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는 항공권의 규정과 좌석현황에 달려 있습니다. 그걸 어찌 아냐고요? 그냥 해 보면 압니다. 플라이트그래프 블로그나 Follow On 서비스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지요.

참고로 아메리칸항공의 남미 행 운임 중 일부는 무제한 스탑오버가 무료입니다. 이런 멋진 항공권이 만들어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위의 항공권은 가격은 18만원 쯤 올랐지만 댈러스와 마이애미도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이애미-도쿄 구간이 시카고를 경유는군요. 한번 더 해 볼까요?

T6AAUSAandSouthAmerica.jpg

네, 시카고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가격도 그대로네요.무려 6개 도시를 항공으로만 일주하는 항공권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항공권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경로를 갈 수 있는지, 어떤 날짜에 싼 좌석이 있는지 아무런 정보 없이 다구간 항공권을 검색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의 항공권만 조회됩니다. 게다가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찾은 경로와 날짜를 다른 서비스에 똑 같이 입력해도 절대로 찾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알파고와 항공검색 그리고 FltGraph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런 항공권을 보신 적 있나요? 아니 이런 가격에 이런 항공권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보신적 있나요? 장거리 여행을 위한 항공권, 특히 남미로 가는 항공권을 찾을 때 Follow On 서비스와 DIY Stopover(스탑오버 설정 후 Follow On)는 필수입니다.

*플라이트그래프는 Awesome Itinerary를 통해 좋은 스케줄의 저렴한 항공권 여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Awesome Itinerary에서 소개하는 항공권을 ‘Follow On‘ 하면 각 구간별로 1주일(모바일은 5일)치의 항공편을 가격과 함께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여정의 날짜를 바꾸어서 조회도 가능합니다.

ViewFltGraphFollowOnCity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