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5월 초 황금연휴는 한참 전에 준비해야 했지만, 황금연휴만 피하면 봄은 비수기입니다. 하지만, 비수기 항공권도 두 세달  전에는 구입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항공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을 소개합니다. 잘만 찾으면 정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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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으로 오늘 검색한 4~5월 출발 기준 최저가 왕복항공권 가격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후쿠오카는 8만원, 도쿄/오사카/삿포로/오키나와 등은 12만원이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동남아나 괌 사이판도 조금만 더 주면 됩니다. 물론, 대부분 평일 출발이 아니면 이 가격은 어렵습니다. Follow On을 통해 날짜 별 가격을 비교하며 잘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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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정말 가까운 규슈 지방의 후쿠오카를 다녀오는 항공권입니다. 8만원에 일본 왕복이라니! 정말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후쿠오카에 뭐 볼게 있을까’ 하는 분도 있을텐데요.저도 잘 모릅니다.

사실 설 전에 제가 휴가내고 다녀온 곳이 규슈입니다. 후쿠오카를 다녀온 것은 아니지만, 규슈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사실 제 여행 스타일은 대도시보다는 작은 도시를 선호하고, 유명 관광지 보다는 뒷골목을 선호하는 편이라, 규슈에 갔지만 규슈의 가장 큰 도시인 후쿠오카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짧은 일정상 우선 순위에 밀려 못갔다고 표현해야 정확하겠네요.

제가 휴가간다고, 휴가 기간에 블로그 쉰다고 했을 때, 어떻게 여행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있었기에 오늘 제가 다녀온 여행을 간단하게나마 공개합니다. 오늘 주제에서는 조금 벗어나지만 뭐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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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에 출발해 연휴 중간에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으로 LCC 항공권을 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4인가족이었구요. 총 항공료는 LCC로 60만원 안쪽으로 해결했습니다. 여행 출발 불과 5일전에 예약한 것 치고는 참 싸게 다녀왔다고 자평합니다. 당연히 플라이트그래프를 이용해서 싼 항공권을 찾고 여행일정을 맞추었지요. 만약 싼 가격이 안된다 싶었으면 과감하게 다른 곳으로 갔을 겁니다.

사진은 제가 렌트한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도요타 아쿠아(1500cc)라고 처음 타 보았는데, 괜찮더라구요. 렌트비도 싸고, 연비도 좋고(650km 정도 달렸는데 유류비가 2,700엔), 게다가 트렁크도 커서 4인가족 여행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일본은 운전석 위치가 우리와 반대라 조금 걱정했지만(일본에서의 렌트는 처음이었거든요),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뭐 상대적으로 한적한 도로를 운행했기 때문에 더 쉬웠을 수도 있습니다. 렌트비, 통행료, 유류비, 주차요금까지 모두 합쳐 약 37만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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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급하게 간 여행이라, 또 여행 전날도 늦게까지 회사일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많이 준비하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출발전까지 준비한 것은 항공권과 4박 중 첫 2박의 숙소, 렌터카 예약, 와이파이 도시락 예약이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현지에서 예약하고, 정보 찾아가며 다녔습니다.

숙박은 료칸에서 2박(둘째와 셋째날), 호텔에서 2박(가는 날과 오기 전날) 했습니다. 첫째날 호텔은 어찌 어찌 검색해서 평범하게 예약했구요. 둘째날에는 료칸을 처음 가 보았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규슈는 료칸 만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분도 많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마무시하게 비싼 가격이 문제더군요. 저는 나름 저렴한 료칸(위 이미지. 한국인 직원이 있고, 온천수가 최고!)을 소개받아 료칸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예약했습니다. 한자를 읽어가며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았구요.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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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째 료칸과 4박째 호텔을 예약한 일본  라쿠텐 사이트입니다. 당연히 구글번역기 돌린 화면입니다. 한국어나 영어 사이트에서는 검색되지 않거나 없는 방이 일본어 사이트에는 있더라구요. 료칸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더군요. 주로 카이세키 요리로 이루어지는 저녁식사를 빼고 잘만 찾으면 인당 5만원 정도에도 괜찮은 료칸을 찾을 수 있더라구요.

호텔 2박(4인이니 방 두개, 조식포함)과 료칸 2박(1박은 석식/조식 포함, 1박은 조식 포함) 모두 합해 약 90만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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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게는, 무엇보다도 규슈 중심에 위치한 아소산이 압권이더군요. 구마모토현에 속한 아소시와 아소군은 칼데라 지형의 분지입니다. 산길을 한참 올라가면,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거대한 분지가 나옵니다. 수십만년전의 화산 분출로 동서로 약 18km 남북으로 약 25km의 땅이 붕락하여 생긴 분지입니다. 백두산 천지에 물이 없고 훨씬 더 커서 도시가 있다고 표현하면 비슷할까요?

아소산 일대는 자동차로 다니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기차를 타고 가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도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숙소는 주변에 많은 료칸에서 묵고요. 쇼핑도 마치 미국처럼 넓은 주차장을 갖춘 대형 상점들이 많아 도심에서의 쇼핑보다 한결 편하게 할 수 있더군요.

이야기를 풀어놓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가장 궁금해할만한 총 여행경비를 공개하고 규슈 여행 이야기는 마치겠습니다. 4인가족 4박5일 여행 경비로 총 260만원 들었습니다. 항공권 약 60만원, 교통비(렌터카/유류비/톨비/주차비/보험료 포함) 약 37만원, 통신비 약 3반원, 숙박비(4번의 조식과 1번의 석식 포함) 약 90만원, 나머지 70만원은 입장료/투어비/식사/쇼핑 등 기타 모든 경비입니다. 이정도면 패키지 여행보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나름 럭셔리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지 않나요?

모든 여행지는, 어느 곳이든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이 나와 맞는지 아닌지가 중요할 뿐이지요. 싼 항공권이 있다면,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왔는지, 어떤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인지.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여행을 위해 꼭 많은 돈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얼마든지 여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는만큼 손품 판 만큼 경비도 아끼고 여행도 알차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항공권만큼은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싸게 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제공하겠습니다.

*플라이트그래프는 Awesome Itinerary를 통해 좋은 스케줄의 저렴한 항공권 여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Awesome Itinerary에서 소개하는 항공권을 ‘Follow On‘ 하면 각 구간별로 1주일(모바일은 5일)치의 항공편을 가격과 함께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여정의 날짜를 바꾸어서 조회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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