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주년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결심하고, 어렵게 어렵게 그나마 싸고 괜찮은 스케줄의 항공권을 찾아서 예약한 A씨! ‘예약’ 버튼을 누르기전 예약화면에 표시된 언제까지 발권신청하라는 문구를 봅니다. 예약이 확정된 순간 하단에 뭔가 글씨가 있었지만, 미팅 참석을 위해 부랴부랴 컴퓨터 앞을 떠납니다.미팅 중에 문자가 하나 왔지만, 미팅에 집중하느라 확인하지 못합니다. 잊고있다 발권 시한에 가까워,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허걱! 예약이 취소되어 있네요. 왜 이런일이! 다시 검색해보니 같은 항공권은 가격이 두배로 뛰어있고, 분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네, 발권시한 전에 항공사가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은 발권시한이 뭔지, 그리고 발권시한 이전에 항공사가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봅니다.

TLNotice.jpg

플라이트그래프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출국편과 귀국편을 모두 고르고 나면 상단에 운임총액과 출국편과 귀국편의 상세 여정을 보여줍니다. 로그인 된 상태이거나 로그인 버튼을 누르고 로그인(또는 회원 가입)하면 바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규정동의와 탑승자 정보 입력 후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이 때 그림처럼 언제까지 발권을 해야하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안내되는 시간은 각 항공권에 적용된 운임의 규정에 따라 산출된 시한(‘운임 TL’이라 함)내에서 플라이트그래프의 업무시간 중으로 안내됩니다.

참고로, 만약 항공권에 적용된 운임의 발권시한내에 발권이 불가한 항공권은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예약 당일 발권해야하는 규정을 가진 항공권은 휴일에는 검색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같은 항공권이 평일 5시 이전에 검색할 때에는 보이는데 휴일에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하더라도 표시된 발권 시한까지 항상 내 예약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예약과 동시에 바로 발권 시한이 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약완료화면에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아니기에, 화면 캡쳐를 하지 못하고 글을 씁니다.)

“항공사에서 발권 마감시간을 2016년 11월 04일 17시 30분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업무시간 내에는 가능한 한 발권신청을 서둘러 주시고, 업무시간 외일 경우 업무시간에 새로 예약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약을 받은 항공사 시스템에서 임의로 발권시한을 앞당긴 경우입니다. 일부 항공사가 출발이 임박한 또는 좌석 소진이 빠른 출발일자의 경우 발권시한을 앞당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안내된 문구를 보고 내 예약이 취소되지 않도록 빠른 발권 신청을 해야 합니다. 만약 휴일이라면, 발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약은 자동 취소될 것입니다. 이 때에는 동일한 여정을 재 예약하더라도 십중팔구 다시 발권 시한이 당겨지기에 괜한 헛수고를 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예약 후 4시간 후로 발권 시한이 잡힌다면, 업무일 근무시작 시간에 임박해서 다시 예약을 잡는 것이 좋겠지요.

TLWarning.jpg

이런 메세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발권시한을 당기는 경우가 최근에 있었던 항공사의 예약에 표시됩니다.

그럼 발권시한 변경 문구도, 위 그림의 문구도 안나왔다면 내 예약은 안전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항공사에서 임의로 항공권을 취소해 버릴 수 있습니다. 보통 두가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중복예약입니다. 같은 고객이 유사한 여정의 항공권을 중복 예약하는 경우 항공사는 사전 고지 없이 임의로 하나 또는 두개 모두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항공사에서는 이 고객 때문에 항공권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항공사의 임의 취소입니다. 싼 운임을 사용한 항공권은, 출발이 임박하거나 좌석 소진이 빠르른 출발일자이거나 또는 이원구간을 타항공사를 타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항공사가 다시 발권시한을 앞당기고 취소해 버리기도 합니다. 항공사는 같은 항공편을 타더라도 싼 좌석이 소진된 후에는 더 비싼 가격에 항공권을 팝니다. 따라서, 좌석 소진이 빨리되는 항공편은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이렇게 취소된 항공권을 다시 검색하면, 십중 팔구 항공권 가격이 비싸집니다. 가장 분통 터지는 경우이지요.

참고로, 싼 항공권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이원구간을 타항공사를 타는 항공권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플라이트그래프에서는 가끔 발생합니다.

그럼 해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빠른 발권 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가끔이기는 하지만, 발권이 완료될 때까지는 확정된 것이라 할 수 없으니까요. 정말 싼 항공권을 어렵게 찾은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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