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밀라노, 프라하, 베를린.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유럽의 도시들입니다. 배낭여행 루트 짜 보셨나요? 이 도시도 가고 싶고 저 도시도 가고 싶고 아무리 30일짜리 60일짜리 계획을 세워도 자꾸 욕심이 나서 기간은 늘어나고 돈은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언제 또 갈 수 있겠어 하는 생각에 다 돌고 오려는 욕심이 첫번째이지만, 항공 이동은 비싸다는 생각에 육로 이동만 고집하다보니 더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패키지 여행처럼 찍고 이동하지 말자

유명관광지나 박물관을 수박 겉할기로 보고 맛집찾아 인증샷 찍고 쇼핑하고 다음으로 이동하는 여행은 지나고 보면 사진은 남겠지만 기억에는 남지 않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이나 사건 또는 우연히 찾아오는 감동에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를 못 봐도 좋습니다. 어차피 일상을 벗어난 여행, 느긋하게 골목을 거닐며 이름없는 음식점에도 들어가 보세요.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여유있는 일정을 짜야 합니다. 15일간 10개국을 돌고 오는 여행보다는 세 도시만 돌고오는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와야한다고요? 당연히 다시 가야지요. 비용 걱정은 플라이트그래프가 조금은 덜어드릴께요.

항공이동은 비싸지 않다

현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를 이동할 때 항공이동을 고려하세요. 물론 값이 싼 저가 항공은 불편해서 또는 수화물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내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여러도시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다구간 항공권으로 적절히 계획을 세운다면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배낭여행 계획을 짜 보자

지금부터 가상의 배낭여행 계획을 한번 짜 보겠습니다.

  • 꼭 가고싶은 도시: 런던, 베를린, 로마
  • 경로상에 가능하면 가고 싶은 도시: 프라하, 비엔나, 베니스, 암스테르담
  • 여행 기간 30일 이내
  • 여행 출발일 12월 17일 이후

런던 인 로마 아웃 여행 루트와 항공권

 

Route_LON_in_ROM_out
런던 인 로마 아웃 배낭여행 루트

이제는 많은 분들이 유럽 배낭여행시 인 아웃 도시를 다르게 예약하는 장점에 대해 알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들 그렇게 예약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서울-런던(또는 서울-로마) 왕복항공권과 서울-런던//로마-서울 항공권을 비교하면 그 유용성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Air_ticket_SEL-LON_ROM-SEL.jpg
런던 인 로마 아웃 항공권

항공권 가격도 싼 것 같고, 항공 스케줄도 이만하면 참 훌륭합니다. 이 정도면 된 걸까요? 정리해 보죠.

  • 항공권: 781,800원
  • 장거리 육로 이동: 6회
  • 장거리 이동 6회 비용: ??
  • 항공이동일 제외 여행 기간: 27일
  • 6번의 장거리 이동일 제외한 여행 기간: 21일
  • 각 도시 별 평균 체류 기간: 7개 도시 평균 3일

런던 스탑오버 베를린 인 로마 아웃 여행 루트와 항공권

이번에는 인 도시를 베를린으로 바꾸고 런던을 스탑오버하는 경우입니다.

Route_LON-BER_in_ROM_out.jpg
런던 스탑오버 베를린 인 로마 아웃 배낭여행 루트

이전 경로와 비교하면 꼭 가고 싶은 런던은 스탑오버하고 암스테르담은 빠진 경로입니다.

Air_ticket_SEL-LON-BER_ROM-SEL.jpg
런던 스탑오버 베를린 인 로마 아웃 항공권

비교해 볼까요?

  • 항공권: 846,900원 65,100원 증가
  • 장거리 육로 이동: 4회. 런던-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베를린의 상대적으로 긴 장거리 구간 이동이 필요 없음
  • 장거리 이동 4회 비용: ?? 어떤 이동 수단을 이용하더라도 항공권 금액 증가보다 많은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음
  • 항공이동일 제외 여행 기간: 26일
  • 4번의 장거리 이동일 제외한 여행 기간: 22일
  • 각 도시 별 평균 체류 기간: 6개 도시 평균 3.67일

단순 비교지만, 비용이 일단 적게 들고, 각 도시에서의 일정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암스테르담을 꼭 가야한다면 이 항공권은 답이 아니겠지요. 암스테르담을 꼭 가야한다면 런던 스탑오버 암스테르담 인 로마 아웃 항공권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항상 절대적으로 좋은 것은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추어 여행을 하는 것이지요.

결론은 스탑오버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분명 배낭여행의 좋은 선택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비용과 시간의 절약과 장거리 육로 이동을 피할 수 있거든요.

내가 원하는 항공권이 Follow On map에 없다면?

요청하세요. 다음처럼요.

  • 출발도시: 서울
  • 꼭 가고싶은 도시: 런던, 베를린, 로마
  • 육로 이동 경로상에 가능하면 가고 싶은 도시: 프라하, 비엔나, 베니스
  • 여행 기간: 30일 이내
  • 여행 출발일: 12월 17일 이후

여력이 되는대로 항공권을 찾아 Follow On Map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것도 무료로요. 이렇게 찾은 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항공권은 결국 본인이 구체적인 스케줄과 가격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FltGraph 회원가입 후 1:1 문의로 요청하셔도 되고,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에서 요청하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항공검색 컨설팅은 매우 비싼 서비스랍니다. 진짜 비싼 서비스인지는 ‘컴퓨터보다 사람이 더 나은 검색결과를 찾아낸다? 항공 검색 서비스 Flightfox‘를 보세요.

ec8aaceba19ceab1b4-15

Advertisements